입력 2025.07.24 10:40
- 전 세계 유학생과 함께 한 ‘태권도 한국문화 수업’ 큰 호응
- 몸으로 배우는 한국문화, 마음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교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언어교육센터는 지난 7월 21일(월)과 23일(수), 이틀에 걸쳐 낙산관 체육관에서 한국어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74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한국문화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언어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사회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 한성대만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태권도 사범의 지도 아래 기본 동작과 품새를 익히고, 한국 전통무예의 정신과 예절,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한국어로 진행되어 언어와 문화의 자연스러운 융합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익숙지 않은 동작에도 서로 격려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국문화를 배워갔다.
김윤주 언어교육센터장은 “한성대학교는 유학생 한 명 한 명이 한국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삶의 일부로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태권도 수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대학교 언어교육센터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전통문화, 현대생활, 지역사회 연계 체험, 한국어 뽐내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