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2025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하반기 여름 GPD 성과공유세미나’개최

서울시립대,‘2025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하반기 여름 GPD 성과공유세미나’개최

입력 2025.07.23 15:48

- 해외공무원 연수과정을 통한 해외사업 발전 방안 및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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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2025년 7월 23일(수)  ‘2025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GPD 성과공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지원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공무원 연수생들이 수행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의 GPD(Global Project Development,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 과정은 도시개발·인프라·환경 분야의 한국인 학생과 해외공무원 연수생이 팀을 구성하여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실무 중심의 수업이다. 본 수업을 통해 실제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 사업을 제안하고 국내 유관기관과 해외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관계자가 환경 분야 ODA 사례와 글로벌 인프라 협력 모델을 소개하며, 연수과정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스리랑카 등 4개국을 주제로 한 실무형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공무원 연수생들이 수행한 것으로, 각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관련 발표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보로부두르 일대의 보행 인프라 개선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시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민원 시스템을 통해 시민 참여 확대와 도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네팔의 경우, 카트만두 일대에 전기버스 기반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해 교통 혼잡 해소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스리랑카 프로젝트에서는 켈라니강 수변을 재생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발표 후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관계자가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되어, 각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CITYNET, 서울시인재개발원,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에서 운영 중인 4개 석사과정인 MUAP(도시행정 및 계획 석사과정), MUD(도시개발 석사과정, KOICA 지원), MGLEP(글로벌 환경정책 석사과정, KEITI 지원), MUDSIP(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석사과정, 국토교통부 지원)에 재학 중인 연수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신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연수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도시개발 협력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국제협력 확산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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