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강원도 영월 지역 문화 탐방 프로그램 참여, 전통문화와 자연유산 체험

서경대학교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강원도 영월 지역 문화 탐방 프로그램 참여, 전통문화와 자연유산 체험

입력 2025.07.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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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GKS 사업단은 7월 19일(토), 20일(일) 양일간 강원도 영월군에서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에는 서경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GKS)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9명이 참여해 지역 전통문화와 자연유산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청년의 시선으로 발굴하고, 콘텐츠로 기획·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서경대학교 학부생 중심의 문화기획 동아리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진행에 함께 참여했다. 이처럼 한국인 대학생과 서경대학교 GKS 장학생이 한 팀으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며 만들어간 일정이었기에, 더욱 의미 깊고 특별한 시간이 됐다.
□ 이번 탐방은 지역 소멸 위기 지역 중 하나인 영월군을 무대로, 참가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한국의 유교문화 및 역사적 인물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영월향교에서는 향교 교육과 제향, 다도 체험 등을 통해 유교적 예법과 조선시대 교육 문화를 직접 배우고 익혔으며, 창절서원에서는 사육신과 충절 인물들에 대한 교육과 참배를 진행했다.
□ 이 외에도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한 장릉 탐방과 도깨비 마당놀이 공연 관람, 지역 미술관인 와이파크 전시 관람, 공동체 마을 삼돌이마을 방문, 강원도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식사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틀째 날에는 ‘단종 유배길’을 따라 이동하며 한반도지형 뗏목 체험, 선돌 탐방, 동강사진박물관 전시 관람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지역의 문화유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박정아 교수(서경대학교 GKS 사업 단장)는 “이번 지역문화 탐방은 정부초청외국인 장학생들이 단순히 한국 문화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몸소 체험하며 깊은 이해와 교류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얀마 국적의 YOON PI TI(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장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한국의 유교문화와 역사 인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특히 한국 친구들과 함께한 일정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서경대학교 GKS 사업단은 앞으로도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문화를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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