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7.21 14:20
- 전시컨벤션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주도하는 세종대 관광대학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관광대학원 전시컨벤션산업 전공 학생들이 경희대학교, 한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포항시가 주최한 ‘전시산업 디지털 융합 해커톤’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7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2박 3일간 포항시에서 열렸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마이스(MICE) 및 디지털 관련 전공 대학(원)생 53명이 12개 팀을 구성해 열띤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세종대, 경희대, 한림대 교수진과 실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각 팀의 ▲문제 정의 및 기획력 ▲디지털 융합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 실현 가능성 ▲비즈니스 및 서비스 확장성 등을 중심으로 코칭과 컨설팅을 진행한 후 종합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세종대 관광대학원 김유신 대학원생은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스마트 전시 솔루션’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유신 학생은 “이론으로 습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팀과 협력해 전시산업의 실무 적용에 도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해커톤에서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운영에 적극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전시장 운영, 관람객 맞춤형 서비스, 전시 콘텐츠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대 조미혜 교수는 “이번 해커톤은 관광대학원 전시컨벤션산업 전공 학생들과 타 대학 디지털 전공 학생들이 함께 팀 빌딩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물을 만들어낸 자리였다”며 “세종대, 경희대, 한림대가 힘을 모아 전시산업 디지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포항시 및 POEX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포항시의 경제·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