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미래혁신관광연구실, 2025 APTA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한양대 미래혁신관광연구실, 2025 APTA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2025.07.14 14:04

2025 APTA Conference에 참여한 미래혁신관광연구실 연구원 (왼쪽부터, 조유정 연구원, 이정희 연구원, 신학승 교수, 이슬기 연구원, 박주란 연구원, 조지현 연구원)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미래혁신관광연구실(지도교수 신학승)이 지난 7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Asia Pacific Tourism Association, APTA)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APTA는 1995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학 학술단체로, 관광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학회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태국, 인도 등 15개국에서 약 350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총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Consumer inference of ulterior motives and its effect on hotel sustainability initiatives」는 석사과정 이슬기 연구원과 신학승 교수가 공동 발표한 호텔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반응 메커니즘에 관한 논문이다. 
연구는 소비자들이 호텔의 친환경 활동을 진정성 있는 환경보호 노력(Green)으로 인식하는지, 혹은 기업의 이윤추구 전략(Greedy)으로 받아들이는지를 분석했다. 다양한 심리적 단서를 활용해 소비자의 인식 과정을 정교하게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호텔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론적·실무적 통찰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외에도 미래혁신관광연구실은 이번 학회에서 ESG, 인공지능(AI),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관광개발 등 관광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학승 교수는 “이번 학회는 우리 연구실의 연구 성과와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기회였으며, 베스트 페이퍼 수상은 연구진들의 학문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술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양대학교가 관광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성과로, 미래혁신관광연구실의 향후 연구 활동과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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