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7.01 09:38
-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3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협력
- 숙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 50명 참가…생성형 AI 시대 맞춤형 역량 강화
- SK쉴더스·토스증권 등 현직 전문가 특강 통해 생생한 업계 동향과 직무 정보도 공유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2025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정'을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교내 르네상스관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 딥러닝, 클라우드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무 중심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협력해 202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에는 숙명여대 재학생 25명과 지역 청년 25명 등 총 5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업의 보안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해킹 대응과 보안 시스템 운영 방법을 배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실습도 진행됐다.
또한, SK쉴더스, 토스증권 등 현직 전문가들은 특강을 통해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업계 동향과 직무 정보를 공유했다.
숙명여대 김현수 학생(데이터사이언스전공 24)은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보안 프로그램을 제대로 실습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교수님이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도 이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약 QA/QC(품질 부서), 반도체 공정, 생성형 AI 활용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IoT 등 혁신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이 숙명여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 모두의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 강화에 유의미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진로·취업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도 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