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중국청년기업가협회 대표단 초청 한중 청년 창업 교류의 장 열려

서강대, 중국청년기업가협회 대표단 초청 한중 청년 창업 교류의 장 열려

입력 2025.06.30 15:54

▲ 서강대, 중국 청년기업가 대표단 초청행사, 신관우 산학협력단장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6월 24일 중국청년기업가협회 소속 청년기업가 대표단 40여 명을 교내로 초청해 한중 청년 간 창업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청년 기업인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중국청년기업가협회는 1985년 설립된 전국 규모의 청년기업가 조직으로, 현재 약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단체다. 이번 대표단의 방한은 6월 2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내 주요 기업과 국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강대를 방문해 창업지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성률 서강대학교 교학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방문이 한중 청년기업가 간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강대는 글로벌 MBA, 로욜라 국제대학의 글로벌 융합학부 등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중국 유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단기 경영·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관우 산학협력단장이 서강대의 산학협력 비전과 6대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판교 디지털 혁신 캠퍼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산·학 융합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서강대를 세계적인 스타트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중국 대표단은 이어 서강대학교의 창업지원 공간인 ‘서강 스타티움(우정원 7층)’을 방문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창업보육 현장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중국청년기업가협회 반강(Pan Gang) 회장은 “한국은 중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서강대가 글로벌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청년 창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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