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30 15:52

□ 서경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정릉14동에서 학생과 청년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문제 해결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 서경대학교는 6월 27일(금) 오후 4시 성북구 아리랑로에 위치한 아리랑시네센터 1관에서 열린 정릉1동 주민총회 현장에서 성북구청,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1주민자치회 1학교’ 민·관·학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실천 기반을 공식화했다.
□ 이번 협약은 성북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1주민자치회 1학교 자치로운 우리동네(1주1학)’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세대가 지역 문제의 발굴자이자 해결자로 참여하는 새로운 자치 협력 모델을 지향한다.
□ 협약에 따라 서경대학교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학생 주도의 지역 의제 발굴과 실행을 위한 실천 체계를 구축하며, 발굴된 의제는 주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후 2026년 실행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 이날 행사에는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길남 정릉1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지역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 ‘1주1학’은 성북구 관내 21개 초·중·고·대학교가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참여 프로젝트로, 생활자치 실현과 세대 간 연대를 통한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자치 실천 모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학교와 지역, 행정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교실 밖 살아 있는 배움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경대는 열린 캠퍼스로서 지역과 연결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은영 서경대학교 지역사회협업센터장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센터 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청 관계자는 “청년의 참여를 지역의 자치 시스템에 연결한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