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해양 생태계 보전’부문 국내 대학 최초 세계 20위권 진입

한양대 ERICA,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해양 생태계 보전’부문 국내 대학 최초 세계 20위권 진입

입력 2025.06.30 15:01

- 글로벌 해양 연구 선도... 지역 발전 기여 대학 선정

[사진자료] 한양대학교 ERICA 본관 전경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이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5)’에서 「SDG 14: 해양 생태계 보전(SDG 14: Life Below Water)」 부문 세계 12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학 최초로 해당 부문 세계 2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ERICA 해양융합공학과와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속해 온 연구와 실천 활동의 결실이다. 
ERICA 해양융합공학과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 진단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영향 예측 ▲연안공학 기반 재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실적을 보유한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해양 생태복원 기술, 연안 재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국가 R&D 핵심과제를 다수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 저널 논문 발표와 특허 등록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연구 역량은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선도연구센터(SRC) 지원사업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해양융합공학과가 주축이 된 ‘해양물질순환 프로세스 글로벌 연구센터’가 해양 분야 최초의 SRC로 선정되면서, 지역 환경문제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해양 생태계 복원과 기후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00년 환경부 지정으로 ERICA캠퍼스에 설립된 이후 25년 동안 164건의 환경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센터는 ▲약 2,200개 지역 기업에 대한 환경오염물질 저감 기술지원 ▲ERICA와 함께하는 시화호 쓰레기 수거 캠페인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산시로부터 총 155억 원 규모의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을 수주하며, 안산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문효방 ERICA 해양융합공학과장 겸 안산녹색환경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과와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과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RICA 해양융합공학과의 학문적 전문성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실천력이 결합된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학술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결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