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서울 직업계고 로봇융합 인재육성 프로젝트’ 공식 참여

덕성여대, ‘서울 직업계고 로봇융합 인재육성 프로젝트’ 공식 참여

입력 2025.06.30 10:51

쌍문 및 종로캠퍼스 중심 교육·대회 개최…고교-대학-산업 연계
FRC 기반 융합교육 글로벌 로봇산업 인재양성 위한 협력모델 제시

[사진자료] 덕성여대, 서울 직업계고 로봇융합 인재육성 프로젝트 참여 협약식 사진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 직업계고 로봇융합 인재육성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했다. 이에 따라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및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구조에 대응하고,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세계 최대 청소년 로봇대회인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의 운영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수준의 교육 플랫폼이다.
덕성여대는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대회 및 교육 공간 제공, 진로 연계 교육, 대학생 멘토링 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시교육청,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융합교육원, (사)상상, Microsoft, Intel, LG, Unity, ZYX 테크놀러지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으로는 덕성여자대학교와 광운대학교가 협력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덕성여대의 주요 역할은 ▲교육 공간 및 인프라 지원: 하나누리관과 종로캠퍼스를 활용한 오리엔테이션 및 본 대회 개최 ▲멘토링 운영: 전공 재학생 멘토를 통해 팀별 프로젝트 지도 및 진로 상담 진행 ▲진학 및 진로 연계: 특성화고 학생 대상 맞춤형 입시 컨설팅 제공 ▲고교-대학 연계: 전공 교수진의 진로특강 및 학문적 연계, ▲교육학적 자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문 및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 고등교육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28일 종로캠퍼스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의 프로젝트 기반 융합 교육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하나누리관에서 개최 예정인 SSRC(Seoul Student Robotics Competition)을 통해 성과를 발표한다. 이 대회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기획, 전략, 회계, 마케팅 등 산업현장과 유사한 다분야 역할 수행을 포함해,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28일 종로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이루어진 오리엔테이션엣는 서울로봇고, 신진과학기술고,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서울매그넷고등학교 등 서울시 직업계고 170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였으며, 엔지니어링, 회계·마케팅, 경영·전략으로 구분하여 프로젝트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FRC 프로그램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장학 시스템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 진학 및 산업계 취업의 기회를 열어준다. MIT, Yale, 호주 Macquarie 대학 등 세계 140여 개 대학이 FRC 참가자에게 입학 특전 및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NASA, GM, Johnson & Johnson 등 글로벌기업에서 인턴십과 채용 기회를 연계하고 있다
김건희 총장은 “덕성여대는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 간 연계를 강화하며, 실천적·공공적 대학의 역할을 다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로봇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의 교육 거점으로 더욱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중등교육기관, 산업계, 글로벌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융합형 실무인재 양성과 고교-대학 간 연계모델 구축을 위한 교육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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