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7 14:54
– 세계적 연구역량 확보와 차세대 양자 인재양성 본격 시동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18일 교내 광개토관 컨퍼런스룸에서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Quantum Info Sci & Tech Center, QISTC) 개소식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QISTC는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세종대의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센터의 연구 역량과 비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개소식을 마련하게 됐다.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으로 대표되는 양자기술은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분야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QISTC는 양자소재·소자 기반의 양자컴퓨팅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차세대 양자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부 개소식에서는 엄종화 세종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 및 김창영 한국초전도저온학회 회장의 축사, 신준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의 격려사, 임지순 울산대학교 석좌교수의 양자과학 분야 소개와 홍석륜 QISTC 센터장의 연구센터 소개가 있었다. 기념촬영 후에는 주요인사들과 함께 연구센터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후 진행된 2부 워크샵에서는 △KAIST 안재욱 교수의 ‘Quantum computing of Sudoku puzzles’ △서울대 정현석 교수의 'Photonic hybrid quantum computing and beyond' △헝가리 위그너물리연구소 Adam Gali 박사의 'Optically detected magnetic resonance centers in hexagonal boron nitride for quantum technologies' 등의 기조강연들과 함께 초청강연들이 이어졌다.
세종대 QISTC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국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양성의 선도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홍석륜 QISTC 센터장은 “이번 개소식 및 워크샵은 세종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가 국내외 양자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참석해 아낌없는 격려와 소중한 조언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