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6 14:19
– 인공지능 기반 기술·사회·보안 협력, 한-핀란드 전략 파트너십 강화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함께 6월 25일(수),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5 한-핀란드 이노베이션 포럼: AI 시대의 혁신’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술과 사회적 영향, 보안 기술 발전과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헬싱키대학교, 헬싱키시 산하 국영기관인 헬싱키 파트너스, 그리고 노키아 등 핀란드 주요 기관들의 협력으로 마련돼,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의 개회사와 요우니 히르보넨(Jouni Hirvonen) 헬싱키대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유하페카 리스톨라(Juhapekka Ristola) 핀란드 고용경제부 혁신 및 기업금융국장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 사례를, 에르야 투루넨(Erja Turunen) VTT 부사장이 핀란드의 AI 연구 혁신 전략을 소개하며 양국의 연구 동향과 강점을 공유했다.
워크숍 세션에서는 ▲반도체 및 양자 기술 ▲AI의 사회적 영향력 ▲AI 기반 보안 혁신 등 첨단 주제를 중심으로 양국 전문가 간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은 “오늘 포럼이 양국의 혁신 생태계를 장기적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세대도 한-핀란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야 투루넨 VTT 부사장은 “VTT는 앞으로 한국의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이 보유한 상호보완적인 기술력과 공유된 가치관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 연구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핀란드 주요 대학들과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에는 헬싱키대와 ▲공동 연구 확대 ▲교수·연구자 및 학생 교류 활성화 ▲국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알토대와도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연세대는 앞으로 Horizon Europe 등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핀란드 대학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핀란드 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러한 협력을 뒷받침하는 양국 간 대표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과학기술 교류와 고등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정책 연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