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5 09:36
- 몽골로의 따뜻한 발걸음 시작

서울시립대학교는 6월 24일 원용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5학년도 제21기 하계 몽골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교직원 및 재학생 총 2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월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21기 글로벌봉사단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우누르 불 센터(Unur Bul Center)와 협력하여, 2025년 7월 5일부터 18일까지 13박 14일간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케이팝 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등 특기 교육과, SDGs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UN이 2015년 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한 국제 공동목표로, 2030년까지 빈곤, 불평등,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설정된 17개 목표로 구성되어 있음.
연계 교육, 운동회 등 현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파견을 앞두고, 봉사단원들은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WFK공통교육과정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에서 해외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통교육과정으로, 개발협력의 이해, 개발협력이슈(인권), 문화다양성, 안전수칙 등의 내용을 포함함.
을 수료하고, 1박 2일간의 워크숍 등 사전교육에 참여해왔다. 학업과 병행하며 현지의 실정에 맞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소통 방식도 익히며, 현지에서의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준비를 충실히 갖췄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2년부터 글로벌봉사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21기는 기존 파견지 외의 새로운 국가인 몽골로 향하는 첫 사례로, 봉사지 다변화 및 활동 영역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원용걸 총장은“드넓은 몽골 초원을 가로지르는 바람처럼, 글로벌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현지 아이들의 일상에 작지만 깊은 변화를 전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몽골 현지에 희망이 씨앗이 되길 바라며, 이번 활동이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나눔과 실천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