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8 14:59
- 온·오프라인 참석자 600여 명 성황, 훈련 현장 인공지능 활용 확대 전략 제시
-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 제작 ‘AI 직업훈련 교사’ 첫 등장 ‘눈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진구)이 주최한 「2025년 상반기 훈련 교·강사 역량강화 특강」이 18일(화) 서울 중구 앰베서더 서울 풀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직업훈련기관 교·강사 약 600명이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석한 이번 특강은 ‘AI와 직업훈련의 접점’을 주제로, 직업훈련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능력개발교육원에서 개발한 AI 휴먼(AI Virtual Human)이 사회를 맡아 이목을 끌었다. AI 휴먼‘담은’은 실제 직업훈련 교사와 교육원 직원들을 모델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상 인간으로, 앞으로 기관을 대표해 교육·훈련·홍보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담은’은 “오늘 이 자리가 직업훈련과 AI가 만나는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친근한 음성과 자연스러운 멘트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3명의 전문가가 AI 트렌드 및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연희 교수(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는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교육 현장의 대응 방안을, 최목연 대표(아이래빗)는 Microsoft Copilot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최재용 원장(디지털융합교육원)은 AI 도구를 활용한 강의자료 제작 방법을 소개해 실무 활용성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AI 활용에 대한 두려움이 줄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체감했다,”“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이어서 만족도가 크다” 등 특강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진구 원장은 “이번 특강이 훈련현장에서 AI를 활용한 교육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능력개발교육원은 향후에도 AI 기반 보수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