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8 09:37
-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한 3자 MOU 체결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6월 17일 인천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 캐나다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 디웨이브(D-Wave Quantum Inc.)와 함께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 협력, 상용 사례 발굴 및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입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양자컴퓨팅 분야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D-Wave 양자컴퓨팅 기술 접근성 제공 ▲생명공학, 재료공학 등 관련 분야의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 개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D-Wave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입 협력 등에 합의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인천광역시 및 D-Wave와의 협력은 양자컴퓨팅 문해력 제고, 연구 활성화, 상용화 생태계 조성이라는 우리 대학의 비전에 부합한다”며, “연세대에 양자 어닐링 방식의 양자컴퓨터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산업과 연구 분야의 도약을 이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글로벌 양자 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라며, “인천의 강점인 바이오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과 양자 기술이 융합돼 혁신적인 사례가 창출되고 전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진정한 양자 클러스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웨이브 앨런 바라츠(Dr. Alan Baratz) CEO 또한 “이번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려는 D-Wave의 비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연세대와 인천시는 D-Wave 기술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과학적 혁신과 비즈니스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 연세대에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양자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제캠퍼스를 글로벌 양자 허브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국내외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학문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