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7 15:54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자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와이비즈가 지난 6월 12일(목) 라오스 농업산림연구청(NAFRI) 및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업학부(Faculty of Agriculture, National University of Laos)와 스마트팜 기술 기반의 농업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스마트팜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맞춤형 육모 대량증식시스템 상용화 연구과제(주관기관: 목포대학교)의 일환으로, 라오스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라오스의 기후 및 토양 환경에 적합한 딸기·생강의 육묘(seedling cultivation) 기술의 현지화를 목표로 ▲대량 스마트 육묘 시스템 개발 ▲ICT 기반 스마트팜 설비의 설계 및 실증 ▲라오스 농민 대상 교육 및 기술이전 프로그램 운영 ▲공동 시범농장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 및 지역 확산 등의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와이비즈는 국내에서 축적한 스마트 농업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라오스 현지 농업 전문가들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내육묘 기술, 광독립 육묘를 위한 전용 LED 조명 개발,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 현지 적용 등을 통해 묘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와이비즈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단순한 기술이전이 아닌, 현지 농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와이비즈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서 동남아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 솔루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KOTRA가 주관한 ‘2025 동남아 스마트팜 로드쇼’ 행사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