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3 09:49
- 지난 11일 최종 발표회서 구정 7개 분야에 대한 14개 팀 연구 결과 공유 … 대상·최우수 등 시상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리그’ 최종 발표회를 열고, 13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ㅇ 2023년 서울시 최초로 출범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아이디어리그’는 구정 7대 분야를 주제로 공무원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ㅇ 특히 올해는 참여 인원이 작년 대비 2배 확대돼, 98명의 대학생이 14개 팀(분야별 2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 구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는 박일하 구청장의 격려 인사를 시작으로 팀별 연구 결과 발표, 구정 퀴즈, 평가, 소감 공유,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ㅇ 평가에는 외부정책연구전문가 2인과 청년구청장 3인이 참여했으며 ▲창의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팀을 심사했다. 이어서 발표 점수(50%), 서류 점수(30%), 구민 온라인 투표 점수(20%)를 반영한 총점으로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4팀 △장려 7팀을 결정했다.
ㅇ 대상은 중앙대부터 한강까지 이어진 보행길을 조성하는 ‘동작구 초록한(漢) 길 프로젝트(도시분야)’가 차지했다. ‘사육신공원 축제(문화분야)’와 ‘고립 은둔 청년 지원 정책(복지분야)’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 구는 이번 아이디어리그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을 제2기 동작구 청년구청장 사업으로 연계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동작구를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안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