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1 10:09
- 한경미 교목, ‘우리의 삭개오’를 주제로 말씀 전해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9일(월) 오전 11시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6월 교직원 예배를 드렸다.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이 인도를 한 이날 예배는 찬송, 고백과 참회, 교독문 낭독,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의 기도, 송성선 학생복지팀장의 성경봉독, 플롯팀 클랑(지도교수: 정춘)의 특송, 한경미 교목의 말씀선포, 강성영 총장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경미 교목은 ‘우리의 삭개오’를 주제로 “한신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신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 학생들을 보면 조금 늦었지만 삶의 진리를 찾기 위해 무언가 시도할 때,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않고, ‘그래, 한번 해봐.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격려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겉모습이나 과거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며 응원하는 한신 공동체가 된다면, 학생들도 자신의 모습을 찾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신다움’을 위해 함께 마음과 뜻을 모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한신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전하며, “한 학기 동안 우리가 이룬 성공과 실패, 슬픔, 감사한 일, 모든 순간들 모두 우리 공동체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의 일부이다. 지나온 경험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길을 걸으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84년에 완성됐고, 수많은 학생의 꿈과 이야기가 담긴 오월계단이 노후화되어, 새롭게 정비하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과거의 의미를 이어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과정으로 한신 구성원들과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엿다.
이후 찬송과 축도가 진행됐으며, 직원 근속자들이 제공한 공동식사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