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05 14:42
| 수정 2025.06.05 14:53
-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 차원에서 ‘나랑사랑’ 감사행사 16년간 진행
- 2010년 3월 ‘천안함 파격 사건’ 이후 순국선열들의 얼을 가리고자 매년 개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6월 5일(목) 오전 11시, 교내 낙산정원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기념해 제16회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대가 주관하고 서울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 및 그 가족을 초청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행사는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국군 장병들과 유가족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대학 차원에서 유일하게 한성대가 올해로 16년째 보훈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진강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홍순기 광복회 지회장, 양승훈 상이군경회 지회장, 고동진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최백순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 김민후 특수임무수행자회 지회장, 이칠성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이영우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황충현 월남참전자회 지회장 등 관내 보훈단체 회원들과 한성대 이창원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보훈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및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환영사(이창원 한성대 총장) △축사1(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축사2(이승로 성북구청장) △단체사진 촬영 △오찬 △기념품 증정 및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일이자, 오늘의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며 “대학이 중심이 되어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성대의 노력이 더욱 많은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성북구도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한성대는 16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보훈은 과거의 기억을 넘어,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일상 속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행동으로 이어갈 때, 호국영웅들의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