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02 14:26
- 최신 AI·최적화 기술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대 -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전자공학과 김홍석 교수는 지난 5월 27일(화), 한국전력거래소(KPX)와 함께 AI 및 최적화 기술의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제1회 Global AI Grid Optimization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서강대가 공동 주관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MIT,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KENTECH, 숭실대학교 등 전력시스템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관이 참석해 AI와 최적화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서강대 김홍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전력거래소 김광호 처장, 최영민 실장과 함께 지난 2024년 5월부터 1년간 수행해 온 'AI 기반 최적화를 이용한 AC-OPF 기술 개발'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였다. MIT의 신성호 교수도 GPU 기반 수학적 최적화 기법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홍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오늘은 그동안 최적화만으로는 어려웠던 문제들을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음을 실계통에 적용하여 검증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전력망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나, AI는 오히려 전력망의 효율적인 계획과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거래소의 최영민 실장은 “EMS(에너지관리시스템)도 곧 AI가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국은 선도국의 기술을 따라가는 Fast Follower였지만, AI EMS 기술을 통해 'First Mover'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공지능 기반 EMS 개발이 가져올 연간 수조 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