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경청 피크닉’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경청 피크닉’

입력 2025.06.02 10:17

취임 2주년 맞아 캠퍼스 잔디밭에서 교직원들과 소통, 게임 등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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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29일(목) 오후 교내 나우리인성관 앞 잔디밭에서 취임 2주년을 맞은 유길상 총장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경청 피크닉’ 행사를 열었다.
유길상 총장은 “경청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을 마음으로 듣고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라며 “총장으로서 경청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을 실천하려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대학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지난 2년간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대학은 지난 2년간 입시 경쟁률과 각종 대외 평가, 취업률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교육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학부와 대학원 졸업자 외에 온라인 공공직업훈련 플랫폼인 STEP 교육생 32만 명, 직업훈련교·강사 7만 명, 재직자 교육 5만 명, 고용서비스 교육 7천 명 등 연간 45만 명 이상을 배출함으로써 평생교육 중심 미래대학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STEP을 비롯한 한국기술교육대학의 평생직업능력개발 모델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도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유길상 총장과 직원들 간의 가위바위보 게임, 직원들의 직생상활의 고민과 건의사항에 대한 유 총장의 답변 등이 이어졌다.
한 직원의 ‘소통 고민’과 관련된 질문에 유길상 총장은 “소통은 일방이 아닌 쌍방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저의 경우는 스트레스가 생기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고맙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참고, 자신과 스스로 많은 대화를 하며 이겨내곤 한다. 마음가짐을 바꾸면 스트레스가 보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인 ‘감사해요! 힘내세요!’는 평소 고마웠던 선후배 직원이나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사전에 접수, 우수한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였다. 
유길상 총장은 “77명이나 되는 많은 직원 분들이 감동적인 사연으로 참여해 주어 감사하고, 상호존중하고 배려하고 문화가 조직에 깊게 스며들어 흐뭇하다”면서 “개인의 삶이나 조직은 생각하는 대로 되기 마련이다. 감사를 하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며 조직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문화를 사회로도 전파하는데 한기대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실내 회의장에서의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캠퍼스 잔디밭에서 총장님과 직원이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2023년 6월 1일 제10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구성원들이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며 신명하게 일하는 Happy Campus, Happy Workplace’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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