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성북문화재단·지역대학과 함께 인문강연 시리즈 ‘인문지식 프로젝트’ 개시

한성대, 성북문화재단·지역대학과 함께 인문강연 시리즈 ‘인문지식 프로젝트’ 개시

입력 2025.06.02 10:08

- 성북구 4개 대학(한성대·고려대·동덕여대·성신여대) 공동 기획
-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 200여 명 참여

(관련 사진1) 강연중인 동덕여대 회화과 김상철 교수1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5월 16일 성북문화재단과 성북구 관내대학(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이 공동 기획한 인문강연 시리즈 「인문지식 프로젝트」의 첫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기반의 인문 지식 확산과 독서 문화 진흥을 목표로, 2024년 체결된 다자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성북문화재단과 지역대학이 협력하여 강연자를 추천하고 강연 장소는 순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각 대학의 전공 교수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며, 시민과 학생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리즈의 시작은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동덕여자대학교 김상철 교수(회화과)의 강연 「묵향 너머의 풍경 – 산수화 읽기」로 문을 열었다. 이후 ▲5월 20일에는 아리랑도서관에서 성신여대 서수연 교수(심리학과)가 수면 문제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는 「잠들지 못한 당신을 위한 수면 솔루션」을, ▲5월 23일에는 동덕여대에서 한성대 김보름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MZ세대가 로컬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변화하는 지역성과 문화콘텐츠의 흐름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주민과 참여대학 구성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연마다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며 인문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경희 한성대 학술정보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석자들이 우리의 일상과 삶의 여러 측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접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대학은 이제 단순한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의 성장과 발전의 중심”이라며, “지역과 함께 하는 한성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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