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30 10:58
- 입학부터 취·창업까지… 외국인 유학생 통합 진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5월 13일(화), 글로벌 유학 플랫폼 기업 스튜바이저(Stuvisor) 및 글로벌 취·창업 플랫폼 커리어투스(CareerTUS)와 공동으로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5회 ISF SPRING 외국인유학생 취·창업·진학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행사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 ▲진학 ▲취업 ▲창업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진로지원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그 규모와 운영 전문성 면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글로벌 유학생 진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대학 및 산업계 유관기관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현장에는 어학연수생부터 학사, 석·박사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위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전국 단위로 정기 개최되는 유일한 외국인 유학생 진로 박람회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5회 박람회는 ‘대학 및 대학원 입학정보페어(SUEF)’와 ‘취·창업페어(SCF)’로 구성돼, 외국인 유학생들이 진학 및 커리어 전환을 실질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1:1 입학·채용 인터뷰 ▲글로벌 이력서 클리닉 ▲스타트업 창업 멘토링 ▲비자 및 법률 상담 등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가 현장에서 제공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입학정보페어(SUEF)에는 세종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목원대 ▲성균관대 ▲우송대 ▲아주대 ▲한양대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EU Business School(독일·스페인·스위스 캠퍼스), BHMS(Business & Hotel Management School, 스위스) 등이 참여해 국제 진학 기회를 소개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HR 담당자들과의 직접 네트워킹이 이뤄졌으며, 영어 트랙 확대 및 글로벌 커리어 연계 기업 초청을 통해 국제 취업 시장과의 실질적 연계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정부기관, 대사관, 글로벌 기업, 해외 대학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기반 유학생 커리어 지원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와 산업계 수요를 연결하는 국가 전략형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한정훈 팀장(Joshua Han)은 “이번 ISF는 단순한 대학 홍보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 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진학 및 커리어 경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세종대는 입학부터 졸업 이후 진로까지 이어지는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바이저 및 커리어투스를 총괄하는 양길준 대표(Ocean Yang)는 “ISF는 교육부의 ‘Study Korea 300K 프로젝트’와 연계된 행사로,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기획됐다”며, “세종대의 적극적인 후원과 국내 유수 대학들의 협력 아래, 한국 유학의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체계적인 유학생 유치·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K-Conference’로 출발한 이 행사는 지금의 ISF 페어로 발전하며, 한국 교육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진학 및 커리어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회 ISF FALL 외국인유학생 취·창업·진학페어’는 오는 9월 25일(목)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 행사에서는 글로벌 취·창업 기관,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주요 대사관, 국내외 유관 단체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대학입학 표준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 고등교육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 자리에는 QS(Quacquarelli Symonds), THE(Times Higher Education), 중앙일보 대학평가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 평가기관도 초청돼, 국제 고등교육의 미래와 한국 고등교육의 위상 제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