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 이중언어학회 제50차 전국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 이중언어학회 제50차 전국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입력 2025.05.27 10:32

- ‘다언어·다문화 시대의 학습자’ 주제로 포용적 교육 실천 방향 제시
- 글로벌자율학부 중심의 이주배경 성인학습자 교육모델, 국내외 관심 모아

▲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가 지난 24일 ‘다언어·다문화 시대의 학습자’ 주제로 이중언어학회 제50차 전국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교육혁신본부는 지난 5월 24일(토),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이중언어학회 제50차 전국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언어·다문화 시대의 학습자: 삶, 언어, 정체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중언어학회가 주최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가 주관,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전국의 교수, 연구자, 현장 교사, 대학원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 교육과 이주배경 학습자의 학습 환경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 개회식에서 신봉섭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포용적 고등교육 모델을 설계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순 인하대 교수, 이주민 삶을 통한 내러티브 기반 교육연구 제시
기조강연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운영위원이자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인 김영순 교수가 맡아, ‘이주 외국인의 학습 생애사: 이야기의 사회과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주민 학습자의 삶을 내러티브 기반으로 분석하며, “이야기는 교육연구의 방법이자 소외된 이들의 삶을 해석하는 틀”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은 이주배경 학습자의 경험을 반영한 교육정책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며 큰 공감을 얻었다.
서진숙 본부장, ‘이주배경 학습자 위한 온라인 교육 모델’ 발표
기획분과 세션에서는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글로벌자율학부장)과 강민석 부본부장이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원격대학의 교육 모델 개발’을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발표는 실제 이주민 학습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FGI(Focus Group Interview) 결과를 바탕으로, 다국어 콘텐츠 지원, 자율전공 선택 구조,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원격대학 특화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교수진 다수 참여, 학문·실천 연결하는 교육기관의 위상 드러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방성원 한국어문화학부장은 기조강연 사회를 맡아 행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장미라 교수는 발표 세션의 토론자로 참여해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심층 논평을 펼쳤다. 김지형 문화창조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의 연구윤리’를 주제로 마무리 교육을 진행하며, 학술 신뢰와 연구자의 책무를 강조했다.
한편, 대회장 로비에는 글로벌자율학부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입학 자격, 교육과정, 다국어 지원 시스템 등 이주배경 학습자를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주배경 학습자 중심의 고등교육 모델을 실천적으로 제시하며, 포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갖춘 미래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향후에도 다양한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대학’, ‘삶을 바꾸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한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자율학부 행정실(02-3299-8723)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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