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23 16:26
- 지난 11일(일) 1회차 출연…예술과 건강의 교차점에서 대중과 만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아테나 교양학부 정우철 교수가 최근 SBS의 신설 프로그램인 <세 개의 시선>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우철 교수는 사이버한국외대 아테나 교양학부에서 예술 분야 교양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국내 톱 티어 도슨트(전시 해설가)로서 방송 활동과 대중 강연, 인문서 집필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 교수가 이번에 출연한 <세 개의 시선>은 역사·과학·의학 등 다각도의 시선에서 하나의 건강 주제를 입체적으로 탐색하는 ‘오감 만족 스토리텔링’으로써 시청자의 지식과 감각을 깨우는 새로운 형식의 교양 프로그램이다. 김석훈 배우와 소슬지 아나운서, 곽재식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정우철 교수는 지난 5월 11일(일) ‘피부’를 주제로 한 첫 회차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르네상스 시대의 상징적 인물인 엘리자베스 1세의 ‘거울 없는 궁궐’에 얽힌 미스터리와 당시 미의 기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냈다.
정우철 교수는 방송에서 제작연대에 따라 표현이 조금씩 달랐던 엘리자베스 1세의 초상화 작품들을 소개하며 그 안에 담긴 권력에 대한 시대적 인식과 미의식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전문 도슨트다운 깊이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예술과 건강의 관계를 탐색하는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정 교수는 “예술은 단지 아름다운 감상의 대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대 사회상과 인간의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라며, “이번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이 보다 풍부한 시각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