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21 10:24
- 서강대,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와 함께 산학협력 본격화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와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공동대표이사 최정일, 김현준)가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PIE AI R&D Campus’를 설립한다. 이를 위한 입주관련 산학협력 협약식이 5월 20일 서강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대 측에서 심종혁 총장을 비롯해 여러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피아이이측에서는 김현준 대표이사와 함께 AI R&D Campus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인 ㈜아하랩스 함상화 대표이사, ㈜비즈하이시스템 손민호 대표이사가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서강대가 주도하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AI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산학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서강대와 공동으로 ‘PIE AI R&D Campus’를 구축하게된다. 이곳에서는 PIE사의 AI 연구팀들과, 국내의 산업용 AI 전문기업인 ㈜아하랩스(제조 데이터 및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기업)와 ㈜비즈하이시스템(산업용 컴퓨팅 및 SI 전문기업)가 먼저 입주하게 된다. 또한, 서강-PIE AI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하여 서강대의 AI를 통한 창업을 꿈꾸는 학부생들과 교수들이 산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PIE AI R&D Campus’에서는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MLOps 등 핵심 AI 기술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물류,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한 ‘AI+X(Everything)’ 융합 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서강대와 피아이이는 향후 10년간 AI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실질적인 R&D를 통한 산업화에 적용될 첨단 AI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들의 현장실습, 인턴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서강대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교육과 다양한 AI 자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AI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히며,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첫 번째 산학협력 사례로 국내 최고의 AI 산업체인 피아이이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PIE와의 협력을 통해 서강대가 판교에서 국내 산업 전반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김현준 피아이이 대표이사는 “서강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산학 R&D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강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 약 1만㎡ 규모의 공간을 산학협력을 위한 캠퍼스로 조성하고 있다. 오는 8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AI·반도체·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기술경영 교육, 첨단 산학협력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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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PIE·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는 제조라인 AI 비전검사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딥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제조 인텔리전스 구현에 필수적인 AI 비전검사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 공급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2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와 전(全)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공급하며 2차전지 검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회사들과의 수직계열화는 물론, 미국·중국·유럽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글로벌 시장 대응도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