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박상철 교수, 유럽 Springer사서 경제 안보 주제 두 번째 영문 학술서적 출간

한국공학대 박상철 교수, 유럽 Springer사서 경제 안보 주제 두 번째 영문 학술서적 출간

입력 2025.05.20 14:44

-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유럽과 인도태평양 생존 전략 분석
- 미·중 무역 갈등 속 경제 안보 확보 방안 제시
- 산업과 외교를 아우르는 실질적 연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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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속 유럽과 인도태평양 국가의 생존 전략… 산업과 경제 안보를 아우른 전략 제시
“학문을 넘어 실제 정책 수립까지 기여하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 — 박 교수의 출간 소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박상철 교수가 세계적인 학술출판사 Springer에서 경제 안보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영문 서적 “Geoeconomic Risks in Europe and the Indo-Pacific Region: Perspectives of Economic Security”(『유럽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경학적 위험: 경제 안보의 시각』)을 5월에 출간했다.
Springer는 과학, 기술,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학술서를 출간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학술출판사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박상철 교수는 앞서 2025년 3월, 올해 첫 번째 저서 "Geopolitical Risks in Europe and the Indo-Pacific Region: Perspectives of National Security"를 Springer를 통해 출간하며 국제 안보와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바 있다. 
첫 번째 서적이 지정학적 갈등과 국가 안보를 중심으로 한 연구였다면, 이번 두 번째 서적은 경제 안보와 무역 갈등이라는 실질적 이슈를 다루며 한층 더 구체적인 전략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체제 속에서 21세기 세계 정치 및 경제 질서 재편에 따른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지경학적 위험 요소를 연구 및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및 첨단기술 분쟁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각국이 자국의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무역, 관세, 첨단기술 분야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에서 각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 및 관세전쟁 속에서 경제 안보를 확보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였다. 특히 각 지역이 처한 상황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공통의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박상철 교수는 “이번 책은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질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한국공대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경학적 갈등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일이 아닌, 우리의 경제와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대는 산업부가 출연하여 설립한 공학대학으로, 산업기술과 국가정책 등 다양한 글로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박상철 교수의 출간은 국제학술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한국공대의 글로벌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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