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13 15:14
- 충남교육청 주관 ‘충남 직업교육 한마당’ 개최...“교류와 소통의 장”
- 12일부터 양일간 중학생 5,800여 명, 직업계 고교생 500여 명 모여

충남 지역 중학생과 직업계고 학생 등 6,000명이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로 모였다.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의 ‘2025년 충남 직업교육 한마당’ 행사가 5월 13일(화)과 14일(수) 양일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담헌실학관과 나래돔 일대에서 진행된다.
충남 직업계고의 우수성과 직업교육 정책 안내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충남 지역 54개 중학교에서 1~3학년 학생 5,800여 명이 대거 참여했다. 직업계고는 38개 학교에서 약 500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 고교의 특색을 살린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13일(화) 오전 개막식에는 충청남도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오동규 원장,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최병묵 원장,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이찬원 원장 등 충남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오늘 찾은 직업, 내일을 여는 꿈!’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직업계고 홍보 부스, 체험부스, 다양한 무대 공연 외에도 마이스터고 프로젝트 수업 결과물 전시, 제18회 충남 청소년 창의력경진대회가 진행되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무대 공연으로는 마술 공연에 이어 한국 K-POP고 공연, 충남드론항공고 학생들의 실내 드론쇼 등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길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 각지에서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인솔하고 찾아와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대학을 방문해 준 학생들 모두를 환영한다”면서 “충남 직업교육 한마당을 충남을 대표하는 한국기술교육대에서 2년 연속 개최하는 점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유 총장은 “국민 평생고용과 직업능력개발 허브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는 국내 최고의 일학습병행대학이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도 기업체 취업 후 우리 대학 일학습병행대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기술교육대와 지역 인재들이 새로운 인연을 맺고 미래를 기약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