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23 16:13
- 중동·아시아 최대 박람회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학생 중심 수출 실무 참여… 현장 경험 통한 역량 강화
- GTEP사업단, 11년째 실전형 무역 전문가 양성 중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두바이 더마&미용박람회 2025’,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열린‘2025 글로벌 소시스 홍콩 전자전’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공대 GTEP사업단 19기 학생 4명이 참여했으며, 산학협력 업체인 대신엔터프라이즈와 로어케이씨테크와 함께 기업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현장 상담 및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두바이 더마&미용박람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114개국 1,875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25,000여 명의 글로벌 의료·미용 전문가들이 방문했다. ‘글로벌 소시스 홍콩’은 전 세계 5,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0만 명 이상 바이어가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다.
학생들은 박람회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 실무형 무역 활동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수출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에도 기여했다.
두바이 전시회에 참가한 김태우 학생(생명화학공학과 4학년)은 “실제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해외영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Made in Korea’ 브랜드의 위상도 체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2015년부터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단장은 경영학부 이충석 교수가 맡고 있다. 사업단은 이론 교육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무역 실습 등을 통해 실전형 무역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