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21 09:31
- 성만찬으로 하나 된 한신 공동체
- 강성영 총장, 한신성과 한신다움으로 한신대의 존재 이유 강조해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금)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성금요일 예배와 개교 85주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이 인도를 맡고, 이인재 부총장의 기도, 문주현(신학대학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임마누엘 합창단과 플룻 팀의 특송,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말씀선포, 성만찬과 봉헌, 강성영 총장 인사,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훈삼 총무는 ‘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로 “가장 어두웠던 한낮,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서 있던 백부장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고백은 복음의 핵심이자 전부”라며 “지나치게 인간적인 시대 속에서 우리의 삶을 통해 시대를 향해 그 복음을 소리쳐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강성영 총장은 “‘폰을 보지 말고 봄을 보자’는 말처럼, 성금요일부터 부활절까지 스마트 폰을 잠시 내려놓는 ‘디지털 금식’을 실천해 하나님과 가족,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 총장은 “한신 85주년을 지나며 우리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은 ‘한신대의 존재 이유’”라며 “한신성과 한신다움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선포하고, 새롭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성만찬과 봉헌이 진행됐으며, 이날 드려진 헌금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미얀마 지진과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1980년 경기도 오산에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021년 강성영 총장 취임 후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SW중심대학 선정’,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 수도권 대학 유일 5회 연속 선정’, ‘경기형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 선정’, ‘2024년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 ‘2025년 고교 대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GCC 사업 3년 연속 선정’, ‘화성오산 경기공유학교 수업위탁형 프로그램 운영 대학 선정’ 등에 선정되며,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