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17 15:10
- 캐나다·호주에 68명 파견… 어학연수·인턴십 지원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삼육대는 총 68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해외 어학연수와 진로탐색, 인턴십 등을 지원한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유형(4주 단기 해외연수)과 2유형(16주 해외 현장 인턴십)에 모두 선정되며, 총 4억 588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유형에는 삼육대 재학생 51명과 타교생 9명 등 총 6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와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에 파견된다.
파견 전 교내에서 2박 3일간 집중 사전교육을 받은 뒤, 오는 7월 초부터 4주간 현지에서 △어학연수 △진로탐색(진로교육·직무체험·기업탐방) △문화탐방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수 종료 후에는 개별 진로 멘토링을 지원하며,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2유형은 총 8명을 선발해 호주 브리즈번에 파견한다. 이들은 8월 말 출국해 8주간 어학연수를 받은 뒤, 이어서 8주간 현지 기업 및 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한다. 인턴십은 영어 능력, 전공, 희망 직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칭된다. 연수 이후에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취업 연계 지원이 이어진다. 해외취업연수사업 우선 선발 혜택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아울러 1유형은 교육비, 항공료, 숙박료 등 전액을 지원하며, 2유형은 교육비와 숙박비가 제공된다.
삼육대 정성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삼육대는 대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