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16 10:29
| 수정 2025.04.16 10:38

강승준(59·사법연수원 20기)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강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에 법무법인 유강을 설립하고 대표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강 변호사는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으며, 이후 대전지법, 대전고법,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대구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판사 및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인사1·3담당관,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쳤으며, 제7기 대법원 양형위원회 법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5년 2월 명예퇴직으로 31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법무법인 유강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강호(변호사시험 6회), 하우정(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가 파트너변호사로 합류했다. 강호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건설부동산 전담 재판부와 서울고법 형사부(성폭력 전담) 및 행정부(조세 전담)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김앤장에서 기업형사, 가사·상속, 행정소송, 건설부동산 분쟁 등의 사건을 수행했으며, 2025년 유강 설립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하우정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학과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고법 민사·형사·행정부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김앤장에서 기업금융형사, 공정거래, 행정소송 등 다양한 사건을 수행했다.
법무법인 유강은 전직 고법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 주요 로펌 실무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민사·형사·행정 분야 소송과 기업 자문 전반을 아우르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