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2025-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2강 이문재 시인 강연 성료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2025-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2강 이문재 시인 강연 성료

입력 2025.04.14 09:59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2025-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2강 이문재 시인 강연 성료
- 4월 10일(목) “나를 위한 글쓰기: 관계의 재발견과 새로운 삶” 주제로 강연
- 춘천 시민, 학생 등 60여 명 참석

<사진: 2025-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2강 이문재 시인 강연>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4월 10일(목) 오후 7시에 “글로 짓는 인생 밥상: 다섯 가지 맛으로 표현한 나의 삶,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본교 산학협력관 22307호에서 2025년도 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의 두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이 강연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인 이문재 시인이 맡아 “나를 위한 글쓰기: 관계의 재발견과 새로운 삶”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하였고, 춘천 시민과 한림대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글쓰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25년 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의 2강을 맡은 이문재 시인은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사저널》 기자, 『문학동네』 편집주간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있다.
또한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박재삼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등과 산문집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등이 있다.
이문재 시인은 “인간은 없다, 인간관계가 있을 뿐이다”라는 문장으로 강연을 시작했는데, 현대인은 내가 ‘나’와 대면할 시간이 사라져 버린 시대를 살고 있어서 ‘나는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진정 무엇을 갖고 싶은가, 나는 진정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하기 어렵다고 했으며, 글쓰기를 통해서 ‘나’에게 말을 걸고, ‘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나를 위한 글쓰기’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이문재 시인은 “글을 씀으로써 자신을 재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온전한 나’, 즉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답하며, 글쓰기에 있어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관찰하고 메모하라”라고 청중들을 격려했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이문재 시인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 보여 주었다.”며, “오늘 참석한 시민들이 자신을 살리고, 더 나아가 이웃을 살리는 글쓰기의 힘을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1학기〈Culture & Writer’s School〉에는 이진남 교수와 이문재 시인에 이어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꾸림의 임혜순 대표, 박정애 소설가(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 김양선 문학평론가(한림대학교 일송자유교양대학 교수)가 차례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