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주), ㈜쏠리스 강진과 400MW 설치 주민설명회 개최 강진군에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들어선다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주), ㈜쏠리스 강진과 400MW 설치 주민설명회 개최 강진군에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들어선다

입력 2025.04.08 14:23

■ 2030년 탄소중립 달성 위해 강진군 신전, 도암면 이장단, 지역주민 등 100여 명 참석 성황
■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하여 지역기업 육성, 수익공유, 일자리 창출 추진
■ 전력망 최적 순차 연계, 데이터센터 유치, 전기수송거북선 및 스마트 팜 개발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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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주)(대표 황우현 명예특임교수)는 지난 2일, 전남 강진군 도암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쏠리스강진(대표 박병훈), LS 일렉트릭(주)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전·도암면 이장단과 지역 주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신전·도암지역의 90만 평 염해 간척지 위에 태양광 400MW와 스마트팜 4만 평(1만 평 규모 4개 동)을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사업 착수 후 1년여 기간 내 7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집중될 예정이며, 단일 부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박병훈 대표는 개회사에서 “강진 지역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은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 강진군과 함께 지역발전, 일자리 창출, 주민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형 모델이며, 향후 20년간 꾸준히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하였다.
황우현 교수는 강진군 프로젝트 추진 전략 발제에서 “1965년 말 강진군 인구는 12만 6천 명에 달했으나 매년 줄어들어 2025년 1월에는 3만 2천 명 정도로 감소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업과 어업 위주의 산업구조 속에 고령화가 진행되어 지속 가능성 약화를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이와 함께 국내외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현황 소개하고, 스마트팜 구축, 데이터센터 유치, 축양장 전기공급과 전력망 연계 지연 시 전력수송 거북선을 활용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전체 투자비의 10% 규모인 700억 원 정도가 매년 설비 유지·관리에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지역 주민은 투자 재원의 4%까지 참여 가능하여 2029년 준공 이후 ‘햇빛연금’처럼 주민 소득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S 일렉트릭의 사업 개발 담당자는 “강진군 벌정리, 향촌리 등 5개 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3분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혓다. 그는 “태양광사업은 소음이 없고, 전자파도 가전제품보다 1,600의 1로 낮으며 패널의 유해중금속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 추진 시 “수익 공유 외에도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법률에 따라 90억 원이 1회 지원되고, 발전량에 따른 기본 지원금 5천만 원이 매년 지급되게 된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공 경험을 갖춘 기업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배경봉 강진군 에너지산업팀장은 “이번 집적화단지 조성은 강진군과 기업이 함께 지역 신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 마련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주민 참여로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말하고, “㈜쏠리스강진으로부터 신청서가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신속히 추진하여 대표적 지역 활성화 모델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쏠리스강진의 박상기 회장은 “강진군 집적화단지는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 4개 사이트 중 첫 번째 집적화단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지역 상생과 주민수익 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쏠리스의 알파에너지프로젝트는 전남 남부 4개 군 약 600만 평 규모의 염해 간척지에 총 3,120MW, 5.4조 원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발전설비를 2031년까지 최종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4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문중소기업 육성, 수익 공유, 청장년 일자리 창출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소멸위험도가 0.329로 가장 높고, 전체 인구 중 26.4%가 고령화되고, 폭염 지수도 전국에서 높아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8년 COP33(기후당사국 회의) 유치도 추진 중이다. 
설명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강진군, 신전면·도암면 참석 주민과 ㈜쏠리스강진 담당자 간 사업추진, 운영, 수익분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주된 질의 사항은 ▲태양광발전설비 운영 기간 중 철새 분뇨, 먼지 등 효율 저하 대책 ▲20년간 운영 중 부도, 사업자 난립, 주민피해 등 신뢰 확보 대책 ▲집적화단지 추진 시 일부 소유주가 반대할 경우 대응과 태양광 사업 종료 후 폐기물 처리 방법 ▲부지 임대료 산출근거와 20년 운영 종료 후 대응 방안, 사업 참여 후 소유권 매각방안 ▲공사 착공시기와 수익 배분, 집적화단지 조성 시 인허가 적기 해결방안 ▲부지 소유주에게 유리한 사업을 임차인도 혜택 제공, IT를 잘 모르는 80세도 투자 참여 안내 ▲해당 사업지구에서 누락부지 추가 가능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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