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4 10:34
- 5일 사당2동·신대방1동 일원 벚꽃 명소에서 개최 … 산불피해 지역 지원하는 자리 마련 -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5일(토) 관내 대표적인 벚꽃 명소에서 봄기운과 온정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축제들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영남권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고 피해 복구에 나선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 먼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성사계시장 인근 벚꽃길(사당로23나길)에서 주민 1,000여 명이 함께하는 ‘사당2동 벚꽃축제’가 열린다.
ㅇ 캐리커쳐, AI캐릭터 네컷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수익금 일부는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한다. 이재민과 소방대원에게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열고, 응원 문구 댓글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길 버스킹’공연과 벚꽃카페 등 먹거리 부스도 준비했다.
□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신대방 어울림 벚꽃축제’는 신대방1동 도림천 뚝방길(신대방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ㅇ 우선 주민 3,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식목일을 기념한 꽃나무 분양은 물론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포토존 ▲SNS 이벤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대형산불로 인해 걱정과 우려 속에 마음을 졸인 구민들이 벚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산불피해 주민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