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 가져

한신대,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 가져

입력 2025.04.01 16:08

- 故 장칠성 장로 뜻 따라 2009년부터 매년 장학금 기부

▲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3월 26일(수)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인 정선순 권사는 5백만 원을 기부했으며, 그동안 기부한 장학금은 총 3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정선순 권사는 “신학생을 키워내고 싶다던 남편의 뜻이 있었기에 이렇게 15년 넘게 꾸준하게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한신대에서 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는 신학생들이 우리 사회와 미래를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좋은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아무리 물질이 풍요로운 사람일지라도 선뜻 기부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오랜 기간 기부해 오시고, 무엇보다 한신대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교는 기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파은혜교회(전 신천중앙교회)에서 시무했던 故 장칠성 장로는 생전에 목회자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남편과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부인 정선순 권사와 장진수·심은경 집사(아들 내외)가 2009년 8월부터 매 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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