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31 12:46
- 4월 2일(수) “나의 삶, 나의 길1” 주제로 강연
- 한림대학교 캠퍼스라이프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저녁 7시부터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오는 4월 2일(수) 오후 7시부터 “나의 삶, 나의 길1”을 주제로 본교 캠퍼스라이프 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2025년도 1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두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웰다잉을 통해 또 하나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서울대학교 의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2025년 1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두 번째 강연자인 정현채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에서 전문의, 소화기내과 분과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관한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소화기내과 교수로 근무했다.
또한 대한소화기학회 편집이사, 대한내과학회 전산정보이사를 거쳐 대한 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과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되어 2007년부터 한국죽음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죽음학 강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지금까지 240여 편의 의과학 논문을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대표 저서로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공저), 『삶과 죽음의 인문학』(공저) 등이 있다.
2025년 1학기〈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정현채 서울대학교 의학과 명예교수에 이어 서혜연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이순원 소설가,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이웅배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화상치료 전문가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허 준 병원장이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시민지성 한림연단〉에서 총 14개 강좌를 이수한 한림대학교 재학생들은 학점대체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죽음은 사람이 필연적으로 맞이하는 중대한 문제다”며, “정현채 교수의 죽음학 강연이 진지하고 숙연한 태도로 삶을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응용한 공개 토론형 강연이다.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매 학기 개최되며, 시민 청중은 연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와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포스터 내 수강신청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홈페이지(https://doheon.hallym.ac.kr)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