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회화과, 2025년도 ‘날개전 <허밍–해빗(Humming–Habit)>’ 개최

세종대 회화과, 2025년도 ‘날개전 <허밍–해빗(Humming–Habit)>’ 개최

입력 2025.03.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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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회화과는 오는 3월 31일(월)까지 교내 광개토관 B1층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에서 2025년도 과제전시 ‘날개전 <허밍–해빗(Humming–Habi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 회화과 재학생 29인의 창작 결과물로 구성되며, 회화를 통한 감각의 언어화와 내면 세계의 시각적 발화를 탐색한다. ‘허밍–해빗’이라는 전시 제목은 창작자가 회화 행위를 통해 발현하는 감각의 흔적, 그리고 관람자가 느끼는 정서적 여운을 ‘허밍(humming)’이라는 개념으로 환유한다.
전시 서문에서는 “날갯죽지에 간지러움을 지각한다. 날개뼈라는 단어를 곱씹는다”라는 문장을 통해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미묘한 감각, 언어 이전의 정서를 회화를 통해 더듬고자 하는 작가들의 태도를 보여준다. 창작자는 회화를 단순한 시각 매체가 아닌, 감각과 언어, 감정이 흐르는 ‘정동의 총체’로 확장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회화가 지닌 조형 언어를 ‘소리’로 확장하여, 시각적 경험과 더불어 청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치 및 구성으로 구성되었다. 포스터 또한 “tune your humming with me(너의 허밍을 나와 함께 조율해봐)”라는 문구를 통해 전시가 지닌 시적 감수성과 몰입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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