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27 14:38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박사연 전 아주대학교 교수가 3월 26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경제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졸자 조기취업을 위한 스펙만드는 법’을 주제로 준비된 이날 특강에서 박 전 교수는 “단순한 토익 등 기존에 이론적으로만 혼자 준비했던 스펙만들기 보다는 실제 졸업 후 입사할 기업에서 수행할 직무능력배양 위주로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교수는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는 토익점수나 학점이 아니라 실제 입사 후 수행할 본인의 담당 직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조기취업의 관건”이라고 말하고, “기존에 스펙이라고 말해왔던 학벌, 전공명, 학점, 토익점수 위주의 스펙쌓기를 지양하고, 이제는 기업체 현장실습, 일경험프로그램 참여, 글로벌인턴십 수행으로 과감하게 스펙 쌓는 방향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장실습의 경우는 대학 내 현장실습과 외부 일반기업 인턴십에 과감히 도전해 적극 참여를 해야 하고 특히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으로 외국어 능력이 어느 정도 준비된 학생들은 글로벌인턴십에 도전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 스펙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사연 전 아주대 교수는 세종대 등에서 대학생 취업지도를 10년 이상 수행해왔고, 이때 경험한 취업지도 및 대기업 등 합격사례를 모아 최근 “취업, 서류면접 한번에 합격하기(박영사 출간)”를 펴내기도 했다. 박 전 교수는 “이제 기업은 과거처럼 순수한 신입사원은 채용하지 않고 경력사원 같은 신입사원만 채용하는 것이 일반화 됐다”며 “대학 저학년 부터 조기에 기업에 가서 실무에 필요한 직무수행 관련 역량을 쌓는 것만이 조기 취업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