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27 12:48
경희대 중앙박물관, 2018년 이후 6차례 사업 선정
'슬기로운 취미생활 <대학박물관편>’ 주제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구성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중앙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경희대 중앙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슬기로운 취미생활 <대학박물관편>’이라는 주제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장품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배우고 슬기롭게 오늘날의 취미생활을 탐색하며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늘날 취미 활동의 획일화와 건전한 취미 활동의 부족’이란 사회적 이슈에서 출발한다. 사회적 이슈의 해답을 옛사람들의 지혜로부터 도출하기 위한 기획이다. 경희대 중앙박물관 김희찬 관장은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학 내 박물관으로서 동대문구청 및 동대문구 가족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 및 교내·외 구성원의 참여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옛사람들의 삶 속에서 나만의 취미 찾기’(체험), ‘유물에서 발견한 문화예술’(강연), ‘찾아가서 느끼는 옛사람들의 풍류’(답사) 등으로 구성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 교내·외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강연은 4월에서 6월, 답사는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문의는 경희대 중앙박물관(tel. 02)961-0141 / khsd3050@khu.ac.kr)으로 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서 2024년 우수관에 선정됐다. 사진 좌측부터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포럼’의 발표 모습과 우수관 선정 사진.
경희대 중앙박물관은 2018년부터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총 6차례 사업 운영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의 지원으로 ‘자연, 소망, 그림: 마지막 황새와 송학도’를 운영했다. 이 전시는 대학 내 인프라를 활용한 융·복합 전시였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참여가 돋보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 우수 운영관에 선정됐다. 김희찬 관장은 “6회째 사업 운영 기록은 박물관이 축적해 온 학생 중심의 전시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