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서울 부동산 89% 확률로 상승한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 “서울 부동산 89% 확률로 상승한다”

입력 2025.03.26 10:00

▲ 김대종 교수.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김대종 교수.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3월 21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 집값은 89% 확률로 상승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현재 한국에서 무주택 세대주가 50%다. 주택 공급 부족과 토지거래허가제 풍선 효과로 올 연말과 내년에는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을 꼽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집값이 100% 올랐는데도, 윤석열 정부에선 공급이 적었다”며 "매년 공급되던 주택의 20~30% 정도밖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는 짓는 데 5년에서 15년이 걸린다. 재건축이나 신규 아파트 건설 모두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5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다시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에서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한강 이남 아파트 분양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상승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독 세대주 증가다. 현재 35% 단독 세대주 비율이 50%까지 증가할 것이다. 1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다.
둘째 외국인 유입 증가다. 매년 30만 명 이상 외국인이 유입되면서, 서울 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에는 외국인이 275만 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셋째 한국인 평균 연령이 90세로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넷째 한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가장 좋다. 강남 32평 아파트 분양가는 약 20억 원이지만, 현재 시세는 65억 원에 달해 차액이 40억 원 이상이다.
김대종 교수는 “아파트 청약통장 인정이 15세로 줄었다. 15년 이상 청약통장을 가입해야 만점을 받는다. 청약통장을 꾸준히 입금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