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에서 펼쳐진 문화 향연…숙명여대, 신입생 환영 음악회 개최

대학 도서관에서 펼쳐진 문화 향연…숙명여대, 신입생 환영 음악회 개최

입력 2025.03.20 14:59

- 3월 19일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로비서 현악 4중주와 가수 알리·라포엠 등 공연 선보여
- 조선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 "도서관이 창의적 꿈과 상상력 키우는 융복합 공간 되길"

▲ 3월 19일(수) 숙명여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 음악회에서 음악대학 현악 4중주 공연이 열리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숙명문화재단(이사장 조선혜)과 함께하는 신입생 환영 음악회를 3월 19일(수)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숙명문화재단이 기획했다. 25학번 신입생들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의 꿈을 성장시키는 장소로 도서관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선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은 "도서관이 학업의 공간뿐 아니라 상상력과 희망을 키우는 융복합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입생 환영 음악회를 도서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숙명여대 음악대학 현악 4중주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4번 '봄'과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D장조를 연주하며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어 가수 알리가 '지우개', '네잎클로버' 등 히트곡을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풍성한 하모니로 대미를 장식했다. 
숙명문화재단 이사들은 음악회 중간중간 경품 추첨과 함께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시연 총장은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여러분들이 예술이 주는 감동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앞으로 마주할 배움과 도전 속에서 문화적 영감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숙명여대는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교육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숙명문화재단은 여성 지도자 양성을 통해 숙명여대 발전과 교육 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공익법인이다. 장학금 지급, 교육시설 및 기자재확충 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숙명여대 동문인 조선혜 지오영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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