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25 QS 학문분야평가 아시아 사립대 ‘최다 Top 100’ 진입

연세대, 2025 QS 학문분야평가 아시아 사립대 ‘최다 Top 100’ 진입

입력 2025.03.13 13:51 | 수정 2025.03.13 15:40

- 사회정책/행정학 세계 6위, 연세대 최초 Top 10 쾌거 -

연세대학교 전경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2025 QS 학문분야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총 55개 세부 학문 분야 중 38개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오르며, 아시아 사립대학 중 최다 분야가 랭크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정책/행정학 분야는 세계 6위를 기록하며, 연세대 역사상 최초로 Top 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순위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것으로, ▲인문학(Arts & Humanities) ▲사회과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의생명과학(Life Sciences & Medicine) 등 5개 학문분야 및 55개 세부 학문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항목은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H-index) ▲국제공동연구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 등 5가지 지표로 구성되며, 분야별로 가중치는 다르게 적용된다.
연세대는 올해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학문분야를 포함해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분야가 37개에 달했으며, Top 50 이내 학문분야는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20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Top 100에 오른 분야도 전년 26개에서 38개로 크게 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Top 10에는 사회정책/행정학(6위)이 포함됐으며, Top 11~50위에는 신학/종교학(17위), 정치외교학(21위), 사회학(26위), 체육학(26위), 문헌정보학(30위), 언어학(30위), 치의학(31위), 현대언어학(33위), 경영학(34위), 재료과학(35위), 언론홍보영상학(35위), 간호학(37위), 개발학(37위), 기계공학(46위), 화학공학(46위), 건설환경공학(48위), 건축학(48위), 영어영문학(48위), 경제학(50위) 등 19개 분야가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탁월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 같은 괄목할 성과는 단기간의 결과가 아닌, 연세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연구 역량 고도화와 대학원 중심의 연구 생태계 혁신 전략의 결실이다.
연세대는 연구의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다학제 융복합 연구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교내 융복합 연구의 중심축인 미래융합연구원 초학제적 연구센터와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을 대규모로 운영해 왔으며, 국제 공동연구의 거점으로 연세 프론티어 연구원을 육성해 왔다.
특히 교내 차원의 노력에 더해, 정부의 두뇌한국21(BK21) 사업을 통해 우수 학문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세대는 지난 30여 년간 BK21사업을 수행하며, 선정 학과를 중심으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프라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Top 10에 진입한 1개 분야와 Top 11~50위에 포함된 18개 분야가 모두 BK21 지원 분야라는 점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된다.
이원용 연구부총장 겸 BK21총괄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연세대는 2020년 ‘VISION-YONSEI 150’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발맞춰 대학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2020년부터 시작된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원 중심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부 중심의 연구·교육 생태계 혁신, 연구자 생애 전 주기 맞춤형 지원, 학문후속세대 국제공동연구 확대 등이 이번 QS 순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이는 4단계 BK21 미수혜 학과까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며, 결과적으로 대학 전체의 연구 역량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된다. 후반기에 접어든 4단계 BK21사업과 함께, 연세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며, 미래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도형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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