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진인기 교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선정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진인기 교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선정

입력 2025.03.10 16:55

- 이명 완치의 핵심 열쇠를 찾고자 하는 도전적인 연구 진행
- 10년간 약 18.4억 연구비 지원

▲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진인기 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언어청각학부 진인기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월 26일자로 발표한 ‘한우물파기 기초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진인기 교수는 본 연구 과제를 통해 난치성 이명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청각, 시각, 촉각 등 다감각 민감도 조절을 통해 이명을 억제하는 신경가소성 원리를 생성적 적대 신경망(AI모델) 적용을 통해 탐구함으로써, 이명 완치의 핵심 열쇠를 찾고자 하는 도전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명(tinnitus, 귀울림)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약 10~15%가 이명을 겪고 있으며,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명은 이명 소리 인식에 따른 불편함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청각학 분야 전문가인 진인기 교수는 “이명 중재 연구는 이명을 겪는 사람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양해 많은 대상자에 대한 빅데이터 확립이 필수적인 연구로 장기연구가 필요한데, 이번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선정으로 ‘이명의 억제 방법 도출’이라는 난제에 과감히 도전해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인기 교수는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기획이사, 대한청각학회 연구이사,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이사 등 보건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이명 평가 및 재활 관련 국가과제를 4건 진행한 이력이 있다. 
한우물파기 기초연구과제는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한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초연구를 꾸준히 수행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10년간(2025년 3월-2035년 2월) 약 18.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이번 과제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토론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30명의 연구자를 선정하였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