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최고령 만학도들, 대학 새내기 되다…숙명여대 미래교육원 10일 입학식

87세 최고령 만학도들, 대학 새내기 되다…숙명여대 미래교육원 10일 입학식

입력 2025.03.07 09:48

- 3월 10일(월) 숙명여대 제2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래교육원 입학식 개최
- 87세 김갑녀·모부덕 할머니, 수능 최고령 응시생 임태수 할머니 등 48명 입학
- 문시연 총장이 직접 교표와 학교 점퍼, 학생증 전달하며 새로운 도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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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사는 현장 취재가 가능합니다. 아래 상세 식순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언론 인터뷰는 오후 3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됩니다. 인터뷰를 원하는 매체에서는 일정 조율을 위해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3월 10일(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가장 어린 학생인 55세부터 87세까지 총 48명의 새내기가 학업에 새로 도전한다. 이 중에는 1938년생인 김갑녀, 모부덕 할머니(87)와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임태수(84) 할머니 등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도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문시연 총장이 최고령 입학생인 김갑녀, 모부덕 할머니에게 직접 교표를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숙명여대를 상징하는 '과잠'과 학생증, 꽃다발도 함께 전달한다. 이어,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장이 새내기 한명 한명을 호명해 학생증을 목에 걸어주며 입학을 축하할 예정이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기관인 서울 일성여중고 졸업생인 김갑녀 할머니는 지난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1938년생인 김갑녀 할머니는 이른 사별로 다섯 자매를 홀로 키우다가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에 80세에 학업을 시작했다. 같은 반에서 함께 공부한 모부덕 할머니도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입학을 결심했다.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으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임태수 할머니도 사회복지학과 새내기로 입학한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년제(4학기) 사회복지학 과정과 숙명여대 총장 명의의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년 6개월(7학기) 아동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회복지학과와 아동학과에 각 26명과 22명 등 총 48명이 입학했고, 현재 총 8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 김정자 할머니를 비롯해 배움의 뜻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학업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유종숙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업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식 개요>
1. 행사명: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2025학년도 입학식
2. 일시: 2025년 3월 10일(월) 오후 2시
3. 장소: 숙명여자대학교 제2캠퍼스 백주년기념관 7층 한상은라운지(서울 용산구 청파로 47길 99)
4. 상세 식순
※ 이 행사는 현장 취재가 가능합니다. 아래 상세 식순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언론 인터뷰는 오후 3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됩니다. 인터뷰를 원하는 매체에서는 일정 조율을 위해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시간

내용

14:00~14:10

- 유종숙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원장 개회사

-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환영사

14:10~14:25

- 최고령 김갑녀·모부덕 입학생 축하식

문시연 총장이 단상 위에서 교표 부착, 학생증 및 학교 점퍼 전달

14:25~14:45

- 새내기 학생증 수여

학생 한명씩 호명해 직접 전달

14:45~14:50

- 기념사진 촬영

14:50~14:55

- 폐회사

15:00~15:30

- 김갑녀·모부덕 할머니 언론 인터뷰(별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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