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06 16:00
- 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경찰청 한국데이터포렌식학회 공동 주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융합과학수사학과는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Profiling & AI Policing, AI로 여는 치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경찰청, 한국데이터포렌식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최신 AI 기술과 범죄 수사 기법의 융합을 통해 치안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 첫날에는 영국 런던대 Kate Bowers 교수의 ‘데이터 과학 혁신을 통한 범죄 과학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예측적 치안과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림대학교 표창원 교수는 ‘Data Science, AI & Criminal Profiling from Korean Perspective’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의 범죄 심리 및 분석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AI Policing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가 발표되었고, 네덜란드 경찰 AI 연구소의 Floris Bex 소장이 ‘Researching Developing and Evaluating AI at the National Police Lab AI’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경찰대학의 김희두 연구원이 ‘Research and Practice in the Use of Language Models in Policing’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와 언어 모델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탐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경찰 활동 지원을 위한 LLM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가상 자산과 범죄 수사에 대한 최신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며,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이 범죄 수사 및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 박노섭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초 국경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국제적 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과학치안 분야에 AI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이 활성화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