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설계자동화 기술로 혁신을 이끄는 PIM 반도체 설계 기업, 아티크론

고유 설계자동화 기술로 혁신을 이끄는 PIM 반도체 설계 기업, 아티크론

입력 2025.03.05 16:07

- PIM 기반 엣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 주식회사 아티크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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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홍종일)의 자회사인 아티크론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저전력으로 구동하는 저면적, 저비용 회로 IP 및 칩을 개발하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공지능 회로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티크론의 창업 멤버인 정한울 CEO, 정성욱 CTO, 함범섭 CTO는 2019년부터 대학에서 AI와 반도체 융합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통해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사업화를 결정했다.
2022년 12월 설립된 아티크론은 2023년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하는 기술창업 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 및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아티크론에는 UC San Diego 강민구 교수 등 AI 반도체 및 알고리즘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 자문 멤버로 참여하고 있으며, 석사급 이상의 회로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인력 20여 명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 AI 알고리즘 연산 방식은 연산 회로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임베디드 메모리가 분리돼 있어, 대용량 데이터 이동 시 과도한 전력 소모와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아티크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산기와 임베디드 메모리를 통합한 독보적인 Processing-in-Memory(PIM) 기술을 적용해, 저전력·저면적·저비용의 AI 반도체 IP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경쟁사 대비 전력 및 면적 효율에서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성능을 검증받았다.
아티크론의 주요 제품으로는 엣지 AI 반도체 IP ‘ART’와 회로 설계 자동화 툴 ‘DALUS’가 있다. ART는 엣지에서 인공지능 추론 연산을 저전력으로 구현하는 저면적·저비용 회로 IP이며, DALUS는 AI 기반 맞춤형 임베디드 메모리 회로 자동 설계 솔루션으로, 메모리 회로 특성을 자동 추출하고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신속하게 설계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최근 맞춤형 임베디드 메모리 SRAM 제품 ‘Puzzle’ 설계에 활용되며,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아티크론은 최근 대형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아티크론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아티크론 정한울 대표는 “아티크론이 만들어 나가는 기술 혁신은 기존 AI 반도체의 한계를 넘어, 더 작고 경제적인 AI 반도체를 구현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홍종일 대표는 “아티크론은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2022년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매출을 창출하며 차별화된 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우수 사례”라며, “향후 연세대 기술지주회사는 아티크론을 비롯한 자회사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티크론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창업부문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 대회는 정부 11개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로, 2024년에는 총 6,238개 팀이 참여해 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업 2년 차를 맞이한 아티크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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