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05 10:23
- 3월 5일부터 16일까지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3월 5일부터 16일까지 순금 금박을 활용한 회화 작업으로 삶의 희망과 생명의 빛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한 ‘빛’의 흐름을 주제로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근원의 빛을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서숙양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전공 석사를 취득했고, 회화뿐만 아니라 조형물과 건축물 제작 등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4K 순금 금박을 활용해 ‘빛’의 환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낸 다수의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각적 화려함을 넘어 철학적인 깊이와 감성적인 울림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빛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수많은 재료의 탐색과 실험을 거쳐 찾아낸 24K 순금 금박은 변하지 않는 순수한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한 재료다. 화면 가운데에서 뻗어나가는 방사형의 선들은 응축된 빛이 터지면서 퍼져나가는 힘과 에너지를 나타내며, 원형과 점의 배열로 신비로운 질서와 무한한 확장의 이미지를 담아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캔버스 위 수십 가지의 색으로 표현한 수많은 점과 빛의 형상은 인생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순간들을 상징한다. 다채로운 삶의 빛깔을 금빛으로 가장 고귀하게 표현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존재와 삶의 근원적인 가치를 탐구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