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05 10:18
학기 중 내내 151일간 운영, 토스트 제공 및 ‘1천원 셀프라면’도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은 ‘25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생식당에서 ‘천 원의 아침밥’을 시작했다.
학생의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과 학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운영해 온 ‘천원의 아침 식사’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3.4(화) ~ 12.19(금) 학기 중 8개월, 총 151일간 제공된다. 타 대학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올해부터는 셀프 토스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별도 코너에서 셀프라면도 1천 원에 판매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장한석 총학생회장(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학생을 위한 학교의 배려에 감사하며, 특히 맛있는 아침밥 제공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식당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생협은 ‘착한 소비, 함께 만들어 가는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도 진행 중인데, 대학 구성원이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경우 한 끼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식비 장학금 및 콩세알 꾸러미를 지급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우리대학은 지역 농협, 기업과 협력해 지역 쌀로 만든 음식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