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협업 학습 플랫폼 ALLO 정식 도입… 교수-학습자 간 상호작용 강화

연세대, 협업 학습 플랫폼 ALLO 정식 도입… 교수-학습자 간 상호작용 강화

입력 2025.03.04 10:02

관련 사진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교수-학습자 간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 솔루션 ALLO(알로)를 정식 도입한다.
2024학년도 2학기 정규 강의에서 시범 운영된 ALLO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증대시키고, 협업 기반 학습 환경을 혁신하는 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2025학년도부터 공식적인 교수-학습 지원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학습관리 시스템(LMS)은 실시간 피드백 제공과 협업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교수학습혁신센터는 ALLO의 협업 캔버스를 활용해 교수자와 학습자가 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하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시범 운영 이후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ALLO 도입으로 교수-학습 상호작용이 12.6% 증가하고, 학습자들의 협업 기반 조별 학습 활동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별 프로젝트에서 팀원 간 역할 분배와 리소스 공유가 더욱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교수자들도 ALLO의 협업 기능이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피드백 제공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2024학년도 2학기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한 교수자는 “기존에는 PPT나 PDF 기반으로 강의 자료를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ALLO 도입 이후,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수업 몰입도와 학습 성취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권태경 연세대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연세대는 디지털 교육 혁신의 선구자로서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교수법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ALLO 도입을 통해 연세대는 교수-학습자 간 실시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협업 기반 학습 환경을 한층 발전시킬 전망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